제주도민 사랑의 온도 102.1도..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고성식 2021. 2. 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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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을 초과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식지 않는 사랑의 온도를 증명해 보였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38억900만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도와 제주사회복지모금회는 이날 도청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행사를 열고 이번 캠페인의 성공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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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역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을 초과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식지 않는 사랑의 온도를 증명해 보였다.

2021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38억900만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액 37억3천만원보다 9천900만원 많은 것이다.

모금 액수를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 역시 100도를 넘어 102.1도를 달성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움츠러들었지만, 이웃 나눔의 온정이 뜨겁게 타올랐다고 의미를 뒀다.

도와 제주사회복지모금회는 이날 도청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행사를 열고 이번 캠페인의 성공 종료를 알렸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폐막식에서 "도민과 도정의 힘이 합쳐져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새로운 일상의 회복과 더 밝은 내일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가슴이 따뜻하고 위기에 강한 제주도민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 전액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의 지원금 등 도내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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