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 체감경기 새해에도 '어두워'

양영전 2021. 2. 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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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제주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황BSI는 전달보다 소폭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BSI는 42로 전달과 비교해 3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업황BSI는 전달과 비교해 17p 하락한 뒤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기준선(100)보다 한참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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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업황BSI 전국평균보다 35p 낮은 42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 이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1월 제주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황BSI는 전달보다 소폭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BSI는 42로 전달과 비교해 3p 상승했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많음을,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업황BSI는 전달과 비교해 17p 하락한 뒤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기준선(100)보다 한참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업황BSI(77)와 비교해도 35p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업황BSI(62)와 비제조업 업황BSI(41)는 전달 대비 각각 15p, 2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30.7%), 내수부진(23.6%) 등을 꼽았다.

올해 1월 업황전망BSI는 42로 전월과 비교해 8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300개 업체(응답 225)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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