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예비후보 폭로 불법 자금 진상 밝혀야"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1. 2.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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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폭로한 불법자금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언주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 중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후원금을 제대로 거둘 수 없는 예비후보 시절에도 방대한 조직을 움직이면서 여론조성을 해야하는 데, 그것만 제대로 하려 해도 한 달에 족히 수억씩 들어간다"며 "그리고 그 자금은 후보자 개인이 다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법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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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이언주 발언 관련 조사 의뢰
"기득권 카르텔 극복하고 싶다면 불법 선거운동 진상 폭로해야"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이언주 예비후보 발언과 관련해 부산시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폭로한 불법자금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언주 예비후보는 최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원씩 들어간다는 폭로를 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2002년 차떼기당 사건의 부활이라 할만큼의 역대급 선거 게이트라고 할 수 있다"고 조사 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불법자금을 받아 치루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이는 부산시민을 농락하는 일이고, 부마항쟁의 도시 부산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그러면서 "이를 그냥 말실수 헤프닝으로 보고 넘어갈 수 없다'며 "반드시 진상을 규명해 응당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끝으로 "이언주 후보가 그토록 기득권 카르텔과 부패구조를 극복하고 진정 시민들을 위한 부산시를 건설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불법 선거운동의 진상을 폭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언주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 중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후원금을 제대로 거둘 수 없는 예비후보 시절에도 방대한 조직을 움직이면서 여론조성을 해야하는 데, 그것만 제대로 하려 해도 한 달에 족히 수억씩 들어간다"며 "그리고 그 자금은 후보자 개인이 다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법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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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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