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고레에다 히로카즈 첫 한국 영화 '브로커' 출연
김지혜 기자 2021. 2. 1. 14:17
[경향신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에 출연한다.
1일 영화사 집에 따르면 아이유는 최근 <브로커>의 출연을 결정했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8월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의 출연이 이미 확정된 데 이어 아이유까지 합류하면서 <브로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국내 제작진이 5년 전부터 구상해 온 작품으로 올해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다섯 차례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거장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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