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인천공항 운명 걸려"..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2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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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55)이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놓여있다"며 "취임 후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공항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판단해 이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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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55)이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장 취임은 지난해 9월 28일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된 지 4개월 만이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놓여있다"며 "취임 후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공항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판단해 이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수 감소가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회복되는 시점에서 세계 각 공항들과 새로운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인천공항의 위상이 자동으로 복귀되는 것이 아닌 만큼 이에 대한 대책과 대응 전략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면세점 문제 해결 역시 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취임 후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사장은 취임 후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인국공 사태'이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 보안검색요원 1902명(정원 기준)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한다고 밝혔으나 노조는 노사 합의를 위반한 사측을 맹비난하며 직고용 추진을 반대했다. 여기에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불공정' 논란이 일면서 '인국공'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지난 1월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98%가 인국공 사태는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김 사장 내정은 낙하산 인사'라며 임명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인국공 사태에 대해선 "노조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시사했다.
김 사장은 "이 문제(인국공 사태)는 제일 어려운 문제이고, 급하게 푸는게 답이 아니라"며 "사회적 공감이 충분이 이뤄져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전이라 노조와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취임 후 노조와 대화를 통해 (인국공 사태를)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신임 사장은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는 충북 충주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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