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명 확진' 안디옥교회발 집단감염에 일선 행정기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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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안디옥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 확산하면서 일선 행정기관까지 치명타를 입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가 광주 1800번 확진자의 방문으로 임시 폐쇄됐다.
서구 금호2동행정복지센터도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광주 1784번)가 방문해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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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청도 하루 문 닫고 전 직원 전수검사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 확산하면서 일선 행정기관까지 치명타를 입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가 광주 1800번 확진자의 방문으로 임시 폐쇄됐다.
이 확진자는 최근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안디옥 교회 관련자로, 지난 29일 오후 2시30분에서 45분 사이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산구는 행정복지센터를 긴급 폐쇄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7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해 자가격리 조처했다.
서구 금호2동행정복지센터도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광주 1784번)가 방문해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문을 닫았다.
서구는 해당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센터를 방문한 이력을 발견,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등 1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광주 181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금호2동행정복지센터는 전 직원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상태며, 이날 하루 동안 행정복지센터에 대해 임시폐쇄 조치를 내리고 건물 내 방역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에 한해 시설 폐쇄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안디옥교회발 확진자 발생으로 전남 보성군청도 하루 동안 임시폐쇄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보성군청을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확진된 해당 공무원은 지방공무원 복무지침 위반으로 직위가 해제됐다.
이 공무원은 안디옥교회 관련, 배우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임에도 자진 신고하지 않고 정상 출근, 복무지침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안디옥교회 교인 관련 확진자가 근무한 광주상수도사업본부 광산사업소 직원 상당수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2일 8명을 시작으로 열흘간 33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106명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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