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소년 '게임스탑' 주식 5000% 수익..'엄마의 교육' 옳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0살 소년이 최근 주가가 치솟은 게임스탑으로 5000% 수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어머니인 니나는 아들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열정을 투자를 가르치는 데 이용하고 싶어서 게임스탑 주식을 10주 선물했다.
당시 게임스탑 주가는 6.19달러였다.
게임스톱 주식 매수도 그 일환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살 소년이 최근 주가가 치솟은 게임스탑으로 5000% 수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소년은 60달러어치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해 3200달러(한화 약 358만원)로 돌려받았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사는 제이딘 카는 2019년 12월 8살이던 때 게임스탑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 프로그램을 구입했다. 이후 그는 콘솔 게임기기 엑스박스원(Xbox One)을 갖고 싶어 했다.
어머니인 니나는 아들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열정을 투자를 가르치는 데 이용하고 싶어서 게임스탑 주식을 10주 선물했다. 당시 게임스탑 주가는 6.19달러였다.
니나는 육군 전투병이었던 제이딘의 아버지가 2014년 전투와 관련된 부상 합병증으로 사망한 이후, 니나는 아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게임스톱 주식 매수도 그 일환이었다.
그는 "내게도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저는 제가 곁에 없을 때도 제이딘이 삶의 방식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말했다.
니나는 게임스탑의 주인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온라인으로 증명서도 직접 만들어서 아들에게 줬다. 니나는 주가 동향을 알리는 알람을 휴대전화와 컴퓨터 알람을 설정했는데 지난 몇 달간 그 경보는 쉴 새 없이 울렸다.
그는 "갑자기 휴대전화에 알람이 마구 떴다"며 "6달러일 때 산 주가가 351달러까지 올라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니나는 즉시 아들에게 소식을 전해 주식을 팔 것인지 물었다. 제이딘은 주식을 팔겠다고 말했다. 소년이 단돈 60달러로 투자한 돈은 3200달러로 5000% 급증한 돈으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제이딘은 2200달러는 저축하고 나머지 1000달러는 재투자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멀티플레이어 게임플랫폼 로블록스에 투자할 생각이라면서 "장기 투자가 중요하다"며 "그 방법으로 이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니나는 "아들이 이번 경험으로 아마추어 데이 트레이딩(매수한 주식을 당일 매도하는 초단타 매매기법)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 시장에 전면적으로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대 딸 86차례 성폭행·추행한 새아빠…"항상 동의했다" 변명 - 머니투데이
- 결혼식에 온 전남친, 한 번만 안게 해달라는 신부…신랑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이세영, 비키니 입고 日남자친구와 몸매 자랑…"자신감 뿜뿜" - 머니투데이
- '두리랜드' 임채무 "여의도 아파트 2채 팔아…은행 빚만 190억" - 머니투데이
- 아이들 눈사람 때려부순…英 환경미화원의 최후 - 머니투데이
- 패배 눈앞에서 대역전극…한국 야구, 4강행 마지막 희망 잡았다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신생아 10명 사망 16명 중태…인도 대학병원서 일어난 비극 - 머니투데이
- '4혼' 박영규, 재혼으로 얻은 '54살 차' 딸 최초 공개…꿀이 뚝뚝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