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도박중독 재활기관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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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도 정선 지역에 국내 첫 도박중독 재활 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는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등 카지노 인접 지역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정선센터를 열었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화려한 카지노 이면의 어두운 세계를 살피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다년간의 도박중독 재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정선센터에 배치해 정선 내 치유·재활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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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도 정선 지역에 국내 첫 도박중독 재활 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이하 센터)는 정선군 사북읍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를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등 카지노 인접 지역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돕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정선센터를 열었다.
특히 고위험 도박중독자들이 많이 체류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재활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선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카지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쉼터 운영, 주간 집중회복 프로그램 '해밀 치료공동체', 직업 재활, 취약계층 대상 동계 지원 사업, 개인 심리상담, 대상별 맞춤형 예방 교육 등이다.
정선센터는 2월 중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박문제 예방·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수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정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33-592-8896) 신청을 하면 된다.
센터 조사에 따르면 도박을 목적으로 정선 지역에 장기 체류하는 중독자들은 수백 명으로 추산된다. 센터는 2014년부터 정선군 고한읍에 정선분소를 세워 위탁 운영했지만, 소규모의 분소 형태로는 한계가 있어 직영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화려한 카지노 이면의 어두운 세계를 살피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다년간의 도박중독 재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정선센터에 배치해 정선 내 치유·재활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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