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축제 올해도 코로나로 전면 취소..경관조명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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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대표축제인 '부안마실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김진태 제전위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부안마실축제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절감한 축제예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군민을 위해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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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대표축제인 '부안마실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이하 제전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던 2021년 제8회 부안마실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전위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에 따른 축제 개최여부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축제 개최여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위해 제전위는 지난해 말부터 두 차례 분과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축제 추진방향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왔다.
회의 결과 유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의 정상적인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온라인 축제 개최 역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취소를 확정했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대표축제 중 2021년 최초의 취소 결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보인 것이다.
김진태 제전위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부안마실축제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절감한 축제예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군민을 위해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마실축제는 매년 5월 초 부안읍 매창공원 일원에서 13개 읍·면민이 직접 참여해 개최되는 부안군의 대표축제다.
하지만 주제 프로그램인 ‘별빛마실(야간경관)’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군민정서 함양을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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