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주유처럼 편하게'..공공 충전소 2280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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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 충전설비를 '주유소'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국에 급속 충전기 3000여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주유소(전국 약 1.2만곳) 보다 편리한 전기차 충전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안으로 급속 충전기를 1만2000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들 초급속 충전기는 모두 현대차가 제작하는데, 정부는 포르쉐·테슬라 등 초급속 충전기 수입사도 설치 확대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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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충전 끝' 초급속 충전기도 123기 설치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정부가 전기차 충전설비를 '주유소'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국에 급속 충전기 3000여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약 120대는 충전을 불과 20분이면 끝낼 수 있는 초급속 충전기다.
정부는 3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제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결과 이러한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 깔린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9805대로, 절대적인 물량 자체는 우수한 편이나 접근성이 부족하고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정부는 "주유소(전국 약 1.2만곳) 보다 편리한 전기차 충전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안으로 급속 충전기를 1만2000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오는 2025년에는 1만7000대, 2030년에는 2만대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앞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차량 비율이 높은 서울·제주·대구·대전 등에 우선 구축한다. 시·도 간 광역도로에는 평균 15㎞ 간격으로 세운다.
설치는 공공이 우선적으로 맡되, 민간 보조와 단계적 운영 이양을 통해 민간 주도 시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약 1시간으로 느린 충전속도는 3배 이상 빠른 초급속 충전기를 보급해 개선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에 초급속 충전기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올해 공공은 급속 충전기 2280대를 구축한다. 예를 들어 환경부는 최적 입지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예상 이용률이 가장 높은 부지 중심으로 880대를 설치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등 이용수요가 높은 지점에 220대를 설치한다.
산업부는 한전과 함께 도심 내 마트, 병원 등 주요 밀집시설에 1030대를 깐다.
올해 안으로 모두 589대의 민간 충전소 설치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민간 충전사업자 급속 충전기 설치비의 50%를 지원함으로써 올해 289대 설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기존 주유소를 복합충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충전기 구축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분 안에 충전이 끝나는 초급속 충전기는 공공이 43대, 민간 지원을 통해 80대 플러스 알파(+α)를 구축한다.
초급속 충전기가 주로 깔리는 곳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48기), 도심 8곳(32기)이다.
이들 초급속 충전기는 모두 현대차가 제작하는데, 정부는 포르쉐·테슬라 등 초급속 충전기 수입사도 설치 확대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전기차 충전 공공사업 이양을 위한 로드맵인 '공공부문 충전기 구축·운영사업 전환계획'을 올해 6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새로운 충전사업 모델인 '메가스테이션' 발굴에도 힘을 쓴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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