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전국 최초 '웰니스 관광' 지원 조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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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웰니스(Wellness) 관광'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박호형 의원(제주시 일도2동 갑·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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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웰니스(Wellness) 관광'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박호형 의원(제주시 일도2동 갑·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웰니스 관광은 스파와 휴양, 미용, 치료 등 건강과 치유 목적의 관광을 말한다.
시장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가가치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례안은 제주도지사로 하여금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하고, 3년 마다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시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년 단위의 웰니스 관광지·관광시설·관광상품 인증제를 도입해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웰니스 관광 육성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약임에도 여전히 관련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제주가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법적 지원 근거와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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