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박사유적지에 '월출산 아트 브리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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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왕인박사유적지에 월출산을 형상화한 '월출산 아트 브리지'가 설치·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아트 브릿지'는 영암 출신 '월출미술인회' 작가 37명이 참여했다.
'우리 동네 미술, 보go, 걷go, 놀go 월출산'의 놀이체험 복합조형물로 영암의 대표적 명산인 월출산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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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왕인박사유적지에 월출산을 형상화한 '월출산 아트 브리지'가 설치·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아트 브릿지'는 영암 출신 '월출미술인회' 작가 37명이 참여했다.
'우리 동네 미술, 보go, 걷go, 놀go 월출산'의 놀이체험 복합조형물로 영암의 대표적 명산인 월출산을 형상화했다.
스테인레스봉 200개를 수직으로 사용해 월출산의 우뚝 솟은 봉우리 모양으로 가로 21m, 최고높이 7.5m이다.
산을 오르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아치형의 S자 동선 브릿지의 바닥은 청자타일로 제작했다.
청자타일은 백토에 청자유약을 발라서 구워낸 것으로 64명의 주민들과 37명의 참여작가가 영암의 이야기를 600개의 부조 형태로 조각했다.
'아트 브릿지'는 작품 위를 걸어보면서 영암의 문화적 이미지를 눈으로 보고 느끼며, 놀 수도 있는 생활 속의 복합 체험형 형태의 미술작품이 특징이다.
조형물을 디자인하고 기획한 월출미술인회 정선휘 대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의 주민들이 지역의 자긍심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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