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향기를 눈으로 본다″..남양주시, 시민참여 전시회 마련

정재훈 2021. 2. 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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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 '정약용'의 향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남양주 꾸움' 회원 37명의 작가가 '정약용의 향기로 그린 풍경'이라는 주제로 창작한 12점의 작품을 정약용도서관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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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서관에 작품 12점 전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 ‘정약용’의 향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남양주 꾸움’ 회원 37명의 작가가 ‘정약용의 향기로 그린 풍경’이라는 주제로 창작한 12점의 작품을 정약용도서관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남양주시 지역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자 추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주관해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작품 제작부터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 곳곳에 시민의 손길을 담았으며 전시 중에도 여러 설문조사와 이벤트로 꾸준히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이미선 남양주 꾸움 대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작가들이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 자긍심을 느낀다”며 “열심히 활동할 작가들의 발걸음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혜경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는 마중물이 됐다”며 “시민들에게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미술로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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