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필리핀 다문화가족 3명 사인, 일산화탄소 중독

김유나 2021. 2.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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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 붙어 숨진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일가족 3명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뉴시스 취재결과, 원주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김모(9)양과 동생 김모(7)군, 외할머니 L(필리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차 부검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화재사로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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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 김동현 기자 = 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광역화재조사팀이 지난달 31일 강원 원주시 명륜동 주택 재개발지역 화재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1.02.01. dhyeon@newsis.com


[원주=뉴시스]김유나 기자 = 이웃집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 붙어 숨진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일가족 3명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1월31일 보도>

1일 뉴시스 취재결과, 원주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김모(9)양과 동생 김모(7)군, 외할머니 L(필리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차 부검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화재사로 소견이 나왔다.

남매와 외할머니는 잠을 자던 중 유독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었고 거센 불길에 신체도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남매의 어머니 L(32·필리핀)씨도 유독가스를 들이마셨고 1도 화상까지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남매의 아버지는 용접공이고 중국에 일을 하러 출국을 해 사고 당시 같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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