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차태현·조인성, 시골슈퍼 사장으로 변신?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해 시골 슈퍼 사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tvN 제공

올해 상반기 tvN 새 예능에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출격한다.

tvN '어쩌다 사장'(연출 류호진, 윤인회)은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 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따뜻한 힐링 예능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서울촌놈'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새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차태현과 조인성이 프로그램 출연을 알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을 통해 시골에서의 삶을 경험한다. 두 사람은 때로는 여유롭고 때로는 부지런해야 하는 시골 마을에서 실제 슈퍼를 운영하며 동네에 스며들 계획이다. 시골이 지닌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슈퍼를 방문하는 마을 사람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고정 예능에 출연한 적 없던 조인성이 20년 지기 친구인 차태현과 만나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두 사람의 친구들 또한 이들을 돕기 위해 시골슈퍼를 방문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차태현과 조인성, 제작진의 첫 만남이 담겨 눈길을 끈다. 차타현이 "내 친한 동생 중 예능을 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이 있다"라며 한 사람을 추천한다. 이어 드라마처럼 등장한 조인성이 바로 그 주인공임을 알 수 있다.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연출을 맡은 류호진PD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도시 남자들이 '어쩌다 사장'이 돼 시골에 적응하며 마을의 오랜 터줏대감 같은 가게에서 영업을 이어가는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촬영 기간 내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어쩌다 사장'의 첫 번째 게스트로 배우 박보영이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쩌다 사장'은 올해 상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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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ghdel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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