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3일 김종인과 단일화 방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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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대한 방향을 오는 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정하기로 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에 관한 것은 김종인 위원장과 방향을 정리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3일로 예정된 비대위원장과 중진의원 간 연석회의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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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소리로 가야..安 입당 요구, 근거 없어"
안철수, "중진 논의 지켜볼 것"..琴 제안에 긍정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대한 방향을 오는 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정하기로 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에 관한 것은 김종인 위원장과 방향을 정리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3일로 예정된 비대위원장과 중진의원 간 연석회의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3일쯤에는 야권 단일화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해석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서울시장 보선 본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릴 예정이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 “이것을 가지고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져서는 안된다. 우리가 한 목소리로 가야겠다고 정했다”고 밝혔다.
일부 중진 의원들이 안 대표의 입당을 요구하는 입장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이라며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자신을 향한 입당 요구에 대해 “입당 요구라기보다 탈당 요구”라며 “공당의 당대표가 탈당을 하라는 요구는 나중에 누가 통합후보가 되더라도 야권의 파이를 축소시키는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쪽에서 중진의원들이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하니 그 상황은 지켜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날 금태섭 전 의원이 제안한 단일화 협상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하고 필요하고 야권 파이를 키워야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연락이 오면 만나보겠다”고 답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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