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앞에서 소감 밝히는 피해자 "용서했다"

박지혜 기자 2021. 2. 1.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인 최 씨는 그동안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진범은 용서했지만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및 검찰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어 용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과거 삼례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최대열씨 등 3명에게 각각 3억여 원에서 4억여 원, 강도 피해자와 가족, 유족들에게는 천만 원에서 1억여 원 등이 배상액으로 인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른바 `삼례 3인조' 강도치사 사건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이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피해자 최성자 씨가 심정을 밝히고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인 최 씨는 그동안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진범은 용서했지만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및 검찰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어 용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과거 삼례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최대열씨 등 3명에게 각각 3억여 원에서 4억여 원, 강도 피해자와 가족, 유족들에게는 천만 원에서 1억여 원 등이 배상액으로 인정됐다.

최씨 등은 1999년 2월 6일 오전 4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에 침입해 유모(당시 76) 할머니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 숨지게 한 혐의로 각 징역 3∼6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들은 2015년 3월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허위로 자백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끝에 2016년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왼쪽부터 최대열(재심청구인), 임명선(재심청구인), 최성자(피해자), 진범, 박성우(피해자 유족). 2021.1.28/뉴스1

pjh25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