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서울에 얼마든지 반값 아파트 가능..무주택자 대출 규제 파격적으로 풀어야"

박상길 2021. 2. 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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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잇따라 서울지역에서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반값아파트 시행을 위한 토지 분리형 분양주택 특별법을 이번 주 발의하겠다"며 "토지와 건물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서울에서도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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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사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토지와 건물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서울에서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잇따라 서울지역에서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반값아파트 시행을 위한 토지 분리형 분양주택 특별법을 이번 주 발의하겠다"며 "토지와 건물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서울에서도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과거 제도권에서 추진한 반값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해 강남 등 수요가 몰리는 도심 한복판에 안정적 거주 목적의 환매형 반값 아파트,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는 시세차익도 가능한 분양형 반값아파트를 공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규제 완화 없이 주택 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들만 좋을 뿐"이라고 지적하며 "반값 아파트 정책과 더불어 무주택자에 대한 파격적인 대출규제 완화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반값 아파트 대 강남 재건축이고, 반지하 청년 대 초고층 복부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핵심공약인 공공주택 30만호 공급과 관련해 "토지임대부로 반값 아파트를 지으면 평당 1000만원 식으로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임대나 전세가 아닌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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