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혜화서 '맞손'..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1. 2. 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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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구청 임시청사 7층에 '종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가정폭력이나 학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가정 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위기 가정에 대한 맞춤형 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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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1월 29일 구청 임시청사 7층에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구청 임시청사 7층에 '종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가정폭력이나 학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가정 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위기 가정에 대한 맞춤형 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가족 내 폭력 및 학대 문제는 2013년 1만6785건에서 2015년 4만828건, 2016년 4만5619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부터는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각 경찰서에 학대예방 경찰관이 배치되었지만 폭력 외 가정 내 복합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운 상황이다.

센터장, 전문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 전문상담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센터는 관내 가정폭력, 학대 등 피해가 있거나 우려되는 가구에 초기상담과 합동방문을 실시한다.

가정폭력 신고 가정의 경우 대다수가 폭력 외 경제적, 심리적 문제나 알콜 문제를 수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가구에 법률, 경제, 의료, 정서 등 각종 복지자원이 제공된다. 가정폭력상담소나 아동보호전문기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같은 전문기관과도 연계해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책도 수립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정폭력 문제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한 돌봄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센터 문을 열게 됐다"면서 "연계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폭력, 학대 가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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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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