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설 연휴 기간 공원묘지 임시 폐쇄

연휴 전후 사전예약제 제한적 시설 운영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11일~14일) 팔봉공원묘지 전체 시설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다만 연휴 기간 전후인 6~10일, 15일~17일에 현장 접수와 사전예약제를 통해 공원묘지 내 봉안당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시 입장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가족당 4명 이내, 이용시간도 15분까지만 허용되며 제례실과 휴게실 이용은 금지된다.

봉안당 개방시간은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확대 운영하고 1일~10일까지 봉안당 사전예약접수를 받게 된다.

익산시는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서는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묘지 등 3개 시설은 보건복지부 온라인 성묘 시스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연휴에도 고향 방문과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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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