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황 속 인천 기부금 최고치..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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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에도 인천지역 연말연시 기부금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102억150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모금액 85억원보다 20%가량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모금을 시작한 지 39일 만에 목표 금액인 67억2000만원을 돌파해 최단기간 목표 금액 달성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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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코로나19 불황에도 인천지역 연말연시 기부금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102억150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모금액 85억원보다 20%가량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모금액 목표치를 100도로 설정해 계산하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도 152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130.2도였다. 올해는 모금을 시작한 지 39일 만에 목표 금액인 67억2000만원을 돌파해 최단기간 목표 금액 달성 기록도 세웠다.
이번 캠페인에는 1만3492명의 개인 기부자와 2684곳의 법인이 참여했다. 전체 기부의 83%를 차지하는 개인 기부자들은 용돈이나 장학금 등을 모아 나누기도 했고, 자신의 신원을 숨기거나 가명으로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인천시 공무원이 6400만원을, 인천시의회 170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2억7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공공기관이 수은주를 크게 끌어올렸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으는 ‘급여 우수리 모금’을 통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모인 성금을 저소득층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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