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매출 37% 날아간 면세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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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출의 40% 가까이 증발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15조5000억원으로 24조8000억원이었던 2019년에 비해 37% 이상 쪼그라들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워지며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반영해 특허수수료 감면 등 정부의 추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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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특허수수료 감면 등 정부 지원 시급"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출의 40% 가까이 증발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15조5000억원으로 24조8000억원이었던 2019년에 비해 37% 이상 쪼그라들었다.
이용 인원 수를 보면 내국인이 2842만여명에서 738만여명으로, 외국인은 2001만여명에서 328만여명으로 급감했다.
꾸준히 몸집을 불려온 면세업계는 2016년 1조227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2019년 2조4858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쓴 뒤 코로나19로 2020년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12월 매출을 보면 1조1848억원 규모로, 전월(1조4195억원)에 비해 16.5% 가량 감소했다. 중국 당국은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와 혈청검사 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는 방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인 보따리상(代工, 따이공)들의 발길이 뜸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따이공들은 한국 면세점을 찾는 대신 중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하이난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하이난을 방문한 내국인이 본토로 복귀한 뒤 180일간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면세쇼핑 한도는 늘리고 횟수 제한도 없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19억 달러 수준이던 하이난 면세시장은 올해 130억 달러로 급성장하며 한국 시장을 제칠 전망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워지며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반영해 특허수수료 감면 등 정부의 추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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