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백신접종, 선택 아닌 의무사항"

한대희 군포시장 코로나19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관협력체계인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시행추진단(2개반 7팀, 1개 협의체)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군포시는 정부로부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군포시는 접종 최우선순위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1분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 목표는 접종대상 만18세 이상 군포시민 23만2500여명의 70%인 16만2700여명이다. 백신 접종방법은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접종, 거동이 불편한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찾아가는 접종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1일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으로 시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접종 원칙에 따라 만반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라며 “시민이 필요 사항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접종 준비와 안내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