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상가 개조해 주택 공급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광호텔과 비어있는 상가 등을 매입해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용적률을 초과하는 관광호텔 등의 기존 용적률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매입약정 방식을 활용한 비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내 우수입지에 청년 등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쾌적한 주택을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영은 사회적 기업이 담당
[파이낸셜뉴스] 관광호텔과 비어있는 상가 등을 매입해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리모델링된 주택은 시세의 5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심 내 공실 상가와 관광호텔 등 비주택을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한 매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입 신청자격은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와 주택임대관리업자로 한정된다. 단독 신청하거나 건물 소유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방식은 ‘민간 매입약정’을 통해 진행된다. 민간이 건설(리모델링)해 품질을 높이고 소유는 공공(LH 등)이 하는 방식이다. LH가 리모델링 된 건물을 사들인 뒤에는 임대주택 운영은 매입 신청을 하고 리모델링을 주도한 민간에게 위탁한다.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성북구에 문을 연 ‘안암생활’과 같은 방식이다. 안암생활은 관광호텔을 1인 주거시설로 개조한 건물로 지상 10층에 122개의 원룸, 커뮤니티 시설, 공유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LH가 리모델링 후 매입해 소유하되 사회적 기업인 아이부키가 위탁 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매입 대상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있는 최초 사용승인 후 15년 이내의 1·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제한했다. 또한 대수선을 통해 주거용 전환이 가능한 건축물로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는 가구별 전용면적 50㎡ 이하인 원룸형(셰어형) 주택으로 준공해야 한다.
매입은 역세권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동(건물) 전체를 활용할 수 있고 주택 규모는 150가구 이하인 수요 맞춤형 주택 등을 우선 매입할 예정이다.
사업절차는 오는 3월 5일까지 서류접수를 거쳐 매입약정 체결→ 공사→ 준공→ LH 매입→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LH는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착공 직후 사업비의 50%(신탁방식의 경우 60%)를 지급하고, 준공 후 매매계약 때 사업비의 30%, 최종 품질점검 완료 때 나머지 20%를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LH 사회주택 사업단에 방문해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용적률을 초과하는 관광호텔 등의 기존 용적률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매입약정 방식을 활용한 비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내 우수입지에 청년 등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쾌적한 주택을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