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로고 '들불 COVID-19 OUT'..코로나 종식 염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2021 제주들불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3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오름에 불놓을 때 오름에 등장하는 문구(로고)를 기존 '제주들불축제'가 아닌 '들불 COVID-19 OUT'으로 변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2021 제주들불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란 주제로 23회째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축제는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3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시는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새별오름 트래킹,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비대면 맞춤형 축제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관광축제 모델을 발굴하고,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놓기 영상을 유튜브 등으로 세계 각지에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오름에 불놓을 때 오름에 등장하는 문구(로고)를 기존 '제주들불축제'가 아닌 '들불 COVID-19 OUT'으로 변경했다.
또 오름 하단부에 설치하던 대형 달집 대신 오름 능선에 43개의 달집을 설치해 장엄한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관람도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을 도입, 자동차 안에서 편안하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장엄한 화산 분출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에 따라 오름 바로 앞에 설치하던 무대를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진행에 맞춰 주차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한다.
시는 축제 참여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축제장 입구에 방역초소 제주안심코드를 비치해 출입자 확인과 발열검사·차량 소독 등을 진행한다.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 공연 등 주간행사 관람객은 평상시 새별오름 방문 인원(일일 평균 3천129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1천명으로 제한한다.
또 오름 불놓기 등 야간 행사는 주차 여건을 고려해 차량 400대로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축소하거나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축제장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 축제다.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여왔으나 2011년은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
bjc@yna.co.kr
-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 中항문검사 뒤 '펭귄걸음' 동영상…'치욕스러운 검사'
-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 ☞ "내 자식인데 왜 막나요"…미혼부의 눈물
- ☞ 병사 편지 공모전에 박보검 응모…수신인은 누구?
- ☞ '북경 임재범' 김윤길 "한 서린 목소리, 굴곡진 인생 덕분"
- ☞ 출퇴근 시간 바글바글…지하철은 코로나 청정지대?
- ☞ 급식통에 정체불명 액체 '슬쩍'…수상한 유치원 교사
- ☞ '계장님, 밤에 연락하지 마요'…익명 글에 경찰 '발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