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고 신입생에 30만원 보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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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내 중·고교 모든 신입생에게는 입학준비금 30만원이 해마다 지급된다.
1일 서울 25개 각 구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성북구 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서울시내 모든 중고 신입생은 3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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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앞으로 서울시내 중·고교 모든 신입생에게는 입학준비금 30만원이 해마다 지급된다.
1일 서울 25개 각 구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성북구 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선별지급이 아닌, 보편 지원방식이다.이 사업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지는 계속사업이다.
따라서 서울시내 모든 중고 신입생은 3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신입생에게 제로페이로 일률적으로 지급된다. 이 입학준비금 지원책은 지난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각 자치구가 이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생기자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에 건의, 재원확보 방안을 찾아냈다. 입학준비금 재원은 서울시교육청 50%, 서울시 30%, 해당 자치구 20%의 매칭 펀드로 마련해 각급 학교로 교부하면, 학교는 다시 제로페이로 학생에게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 성북구가 이날 제일먼저 보도자료를 내놓음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서울 성북구의 경우 지역 32개 중·고교 신입생 6370여명이 이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급 받은 돈은 신입생 교복이나 코로나시대를 맞아 언텍트 교육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등의 제품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 교복비를 지원하는 무상교복 정책보다 한 차원 높인 제도라며 교복뿐 아니라 등교에 필요한 의류 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화된 원격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학생들은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성북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학준비금으로 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입학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포인트 지급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학생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성북구 학생들이 사각지대 없이 평등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시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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