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코로나19 잇단 확진 교육계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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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중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고교생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 새 학기를 준비하는 교육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일 광주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28일에는 서구 광덕고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 강사는 가족간 감염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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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방학기간 중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고교생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 새 학기를 준비하는 교육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일 광주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 달 27일 방과후 수업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교사와 해당 학생 가족 등 밀접 접촉 인원 9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 이들 확진자 중 한 명의 가족이 광주 지역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모 교회에 다녔던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가족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방학 중인 만큼 전체 학생에 대한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밀접 접촉자 중심으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학생들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심도 있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8일에는 서구 광덕고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의 감염 경로는 자신이 다니던 학원 내 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 강사는 가족간 감염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5일과 26일 방과후학교 참여 등을 위해 등교한 1학년 학생 89명, 2학년 185명, 교직원 81명 등 총 355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검사 인원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 지역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학생 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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