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내 포도 수출 1번지 자리매김..국내 수출 88%

김홍철 기자 2021. 2. 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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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국내 포도 수출의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포도 수출액 3074만 달러 중 88.1%인 2709만 달러를 수출했다.

경북의 샤인머스켓 수출은 2018년 818만 달러, 2019년 1431만 달러, 2020년 2507만 달러 등 해마다 늘어나 도내 포도 수출의 9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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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이 국내 포도 수출의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포도 수출액 3074만 달러 중 88.1%인 2709만 달러를 수출했다.

경북의 샤인머스켓 수출은 2018년 818만 달러, 2019년 1431만 달러, 2020년 2507만 달러 등 해마다 늘어나 도내 포도 수출의 93%에 달한다.

샤인머스캣은 가격폭락이 예상돼 정부에서 식재에 우려했지만, 경북도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수출국가의 다변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대비 75.1% 증가했다.

특히 일본, 필리핀 등 신시장 개척과 주요 수출국가 바이어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로 수출물량을 확대했으며, 수출단지의 ‘저온저장기술을 통해 선적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시장에 대량으로 동시 공급돼 현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정은 "올해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더욱 공세적인 포도(샤인머스캣) 수출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수출국가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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