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절반이 연봉 1억, 부러우면 입사해" 논란..부랴부랴 입장문 낸 KB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직원이 한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밖에서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입사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KBS가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전날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직원이 한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밖에서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입사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KBS가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전날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이 된다.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된다"며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같은 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마시고 능력되시고 기회되시면 우리 사우님 되세요"라고 했다. KBS 수신료 인상 추진 과정에서 전체 직원의 46.4%가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새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비판 여론을 비꼬는 글을 내부 직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KBS는 이날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 글 논란에 대한 KBS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KBS는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대 딸 86차례 성폭행·추행한 새아빠…"항상 동의했다" 변명 - 머니투데이
- 결혼식에 온 전남친, 한 번만 안게 해달라는 신부…신랑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이세영, 비키니 입고 日남자친구와 몸매 자랑…"자신감 뿜뿜" - 머니투데이
- '두리랜드' 임채무 "여의도 아파트 2채 팔아…은행 빚만 190억" - 머니투데이
- 유깻잎, 최고기에 양육비 미지급 논란…"이런 말 어디서 나뒹구나" 해명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단독]"나야 딸기"…무섭게 팔린 맛피아 '밤 티라미수' 동생 나온다 - 머니투데이
- '4혼' 박영규, 재혼으로 얻은 '54살 차' 딸 최초 공개…꿀이 뚝뚝 - 머니투데이
- 큰 돈 번 줄 알았는데…대박난 '삐끼삐끼', 원곡자 토니안이 놓친 것 - 머니투데이
- "♥옥경이 치매 증상 멈춰"…태진아, 깜짝 소식 알렸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