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태권도박물관, 세계 태권도 우표 전시..28일까지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태권도 성지'로 통하는 전북 무주 태권도원의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태권도와 관련된 세계우표들이 전시된다.

국립태권도박물관(관장 이난영)은 올림픽 관련된 태권도 우표와 북한 및 국제스포츠 경기 태권도 우표 등 '우표 속 태권도의 흔적을 찾아서'는 주제로 특별 전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오는 28일까지 국립태권도박물관의 특별전시실에서 태권도와 연관된 국내·외 우표 300여점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핀란드의 미꼬(Mikko Tapio Yrjővuari) 사범이 기증한 서울 올림픽과 시드니 올림픽 등 올림픽 개최 도시 우표 86점을 만날 수 있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태권도 수련인과 우표 수집가 등 국립태권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난영 국립태권도박물관장은 "특별 전시에서 태권도와 관련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표를 만날 수 있다"면서 "태권도와 관련된 작은 소장품이나 자료를 기증하면 세계 태권도인들과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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