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가덕도 적극 지지..韓日해저터널 연결도 검토"

이후민 기자 2021. 2.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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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지지에 더해 "가덕도와 일본 규슈(九州)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철도·고속도로 역시 촘촘히 연결해 남부내륙철도를 가덕도까지 연결하고 부산신항 김해 간 고속도로와 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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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공항 찬성 공식화

이달 특별법 처리 가능성 커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지지에 더해 “가덕도와 일본 규슈(九州)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선점한 가덕도 공항 건설 이슈를 희석하며 부산 종합 개발 계획을 발표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에서 ‘뉴 부산 비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 효과와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부산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세계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철도·고속도로 역시 촘촘히 연결해 남부내륙철도를 가덕도까지 연결하고 부산신항 김해 간 고속도로와 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산 시민이 한마음으로 추진하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법적, 제도적,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지원하겠다”며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제2 벡스코 건설을 비롯한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및 이벤트) 산업 육성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금융경제 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기업에 대해선 입주 후 10년간 법인세 전액 면제, 노동 관련 특례 확대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이 가덕도 신공항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2월 국회 내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부산=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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