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승합차 사고 현장..차량 뒤집히고 소지품 나뒹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 출근 시간대 발생한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 승합차 사고 현장은 크게 부서진 차량과 도로변에 나뒹구는 부품, 쏟아진 핏자국 등으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승합차가 1차로 부딪힌 도로변 시설물(하이패스 안내 표지판 기둥)에는 차량의 흰색 페인트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인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당진 기점 85㎞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일 출근 시간대 발생한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 승합차 사고 현장은 크게 부서진 차량과 도로변에 나뒹구는 부품, 쏟아진 핏자국 등으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견인된 스타렉스 승합차 상단은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채 바퀴가 하늘을 향해 있었다.
차량의 모든 창문이 떨어져 나갔고, 좌석 일부와 파편들이 도로변에 나뒹굴었다.
승합차 주변에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착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모, 장갑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는 부상자들의 핏자국도 보였다.
이동할 때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준비한 음료수와 먹을거리도 도로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승합차가 1차로 부딪힌 도로변 시설물(하이패스 안내 표지판 기둥)에는 차량의 흰색 페인트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소방관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차량 제원상 정원 초과는 아니었지만, 탑승자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가파르면서 휘어지는 구간이고, 새벽에 내린 비로 노면도 일부 젖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인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당진 기점 85㎞ 지점)에서 발생했다.
스타렉스 승합차 전복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7명이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5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들은 40∼50대로 대부분 건설 현장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들목을 빠져나가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로 도로변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 ☞ '와르르 쿵'…여자 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 미성년 의붓딸 86차례 성폭행…법정서 한 말이...
- ☞ 차태현과 조인성이 왜 시골에서 슈퍼를 운영할까
- ☞ 정봉주 "서울엔 토지계급…강남 양반·강북 상놈"
-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 "칼 들고 싸워" 신고에 경찰차 15대 긴급 출동…알고보니
- ☞ 경매 나온 방탄소년단 MV 의상, 낙찰액이 무려...
- ☞ 中항문검사 뒤 '펭귄걸음' 동영상…'치욕스러운 검사'
-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