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 혁신제품 판로 확보에 3400억 푼다..공공기관 납품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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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34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1일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제품의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 그룹이 공공기관의 구매의사결정을 대행해 시범구매제품을 선정하고, 공공기관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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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34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1일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제품의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 그룹이 공공기관의 구매의사결정을 대행해 시범구매제품을 선정하고, 공공기관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력이 높아도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시범구매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련 예산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상담회와 전시회 참여, 카탈로그 제작배포, 언론 홍보 등에 사용된다. 중기부는 홍보, 포상 등을 통해 참여 공공기관 수를 현재 444개에서 더욱 확대하고 수요기관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로 하는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시범구매제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평가에 이용실적을 반영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감사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시범구매제도 물품을 '감사자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은 기술개발제품 구매시 발생하는 감사 부담을 해소해 구매를 확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에 납품 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국가‧지방계약법 등을 통해 선정제품을 수의계약 등의 방법으로 보다 쉽게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실제로 공공조달시장 계약실적이 500만원도 되지 않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던 A기업은 2018년 시범구매제도에 참여해 국방부 등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했고, 지난해 9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B기업의 경우 2019년 시범구매제도에 참여해 지자체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총 4회 공고를 통해 제품을 선정한다. 1차 지원계획 공고는 오는 2일 중기부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시범구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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