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페트병 액션" '미션 파서블' 김영광X이선빈, 코믹액션으로 코로나 시국 웃음날릴까[종합]

박판석 2021. 2. 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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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파서블' 스틸

[OSEN=박판석 기자] 영화 '미션 파서블'의 김영광과 이선빈이 신박한 코믹 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1일 오전 생중계된 영화 '미션 파서블' 온라인 생중계에 김영광, 이선빈, 김형주 감독이 함께 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분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김영광과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을 액션과 코믹이 함께 있는 영화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영광은 "이 영화가 액션과 코믹 영화인데, 액션도 있고 코믹도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지금까지 해왔던 액션과 다른 색다른 액션이다. 말도 안되게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다른 인물들과 재미있게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형주 감독은 영화의 제목과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형주 감독은 "재미있게 지어보려고 한게 '미션파서블' 이다. '미션 임파서블'과 전혀 관계 없다. 비슷하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제목이 주는 영어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독립적인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김영광은 '미션 파서블'을 통해 액션에 도전했다. 김영광은 "영화 뒷부분에 액션이 많이 나온다. 액션의 자세와 폼을 많이 신경썼다"고 했다. 김형주 감독은 "보통 코믹 액션에서는 액션도 코믹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영화에서는 뒷부분에서 액션이 멋있어야 한다. 김영광이 코믹에서 귀여운 면도 있고, 모델 출신다운 기럭지와 말 안할 때, 멋있는 표정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코믹 연기를 할 때,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니까 많이 눌렀다. 액션 연기를 할 때도 코믹에 대한 금단 현상이 있어서 자꾸 집어넣는다. 편집할 때 애를 먹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션파서블' 스틸

김형주 감독은 이선빈 캐스팅에 대해 "필모를 봤을 때 영역이 넓다. 첩보원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할 줄 알아야되서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코믹 장면에서 여자 배우로서 어려운 면도 있는데, 정말 쿨하게 해줘서 실제 모습도 저럴 수 있겠다 생각했다. 액션도 춤을 잘 추다보니 편안하게 잘 어울렸다"고 캐스팅 이유를 말했다.

김형주 감독과 김영광은 애드리브에 대해서 의견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김영광은 "감독님과 애드리브를 여부를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면 안했다"고 말했다. 김형주 감독은 "김영광이 애드리브를 안 한 장면이 없다. 애드리브가 필요 없는 장면에 하지말라고 한 것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김영광과 이선빈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광은 "이선빈과 함께 하면서 편했다. 잘 받아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 같이 장난을 치고 해서 좋았다"고 호흡을 설명했다.

이선빈 역시 "현장가면 제가 막내기도 하고 애교도 많아서 편하게 한다. (김영광이라는) 강적을 만났다. 스태프 분들이든 선배님들 감독님들하고 다 편하게 해줬다. 그러다 보니 저도 잘 받아줄 수 밖에 없었다. 굉장히 유쾌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미션파서블' 스틸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에서 독특한 액션을 선보였다고 ㅁ라했다. 이선빈은 "제가 액션스쿨도 다니고 하면서 열심히 했지만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로 액션을 했다. 액션 장면에서 족발과 페트병이 손에 있었다. 진지한 액션을 해야하는 장면에서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드레스와 힐을 신고 처음으로 액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주 감독은 액션의 고증을 신경썼다고 했다. 김형주 감독은 "최근에는 정보가 많은 시대여서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썼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고증에 신경을 썼다. 클래식한 액션 영화 보다는 특수촬영이나 CG도 많이 넣었다"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실제로 대본을 받아서 읽으면서 재미있는 작품을 고른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제가 혼자서 테이블에 앉아서 대본을 읽고 연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작품을 고른다. 부끄럽긴 하지만 혼자서 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신동미와 함께 연기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신동미가 '청춘기록'에서 연기를 한 것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신동미와 함께 걸크러시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 친자매 케미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미션파서블' 스틸

김형주 감독은 예술성 보다는 재미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예전에 연극영화과에 다닐 때부터 재미있는 영화를 좋아했다. 이번 영화는 칸느영화제 신경안쓰고 관객들이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김영광과 이선빈은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친해졌다. 이선빈은 "김영광이 연기하는 우수한이 정말 얄미워서 때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이선빈이 어느 순간 저를 보면서 화를 내서 앵그리 버드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저를 편하게 잘 받아준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시국에 김영광과 이선빈과 김형주 감독은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잠시라도 저희 영화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영화를 통해 김영광과 이선빈의 팬층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두 분의 매력이 많이 들어있는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미션 파서블'은 2월 개봉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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