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애향장학회, 장학생 선발 접수..4~10일까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애향장학회가 2021학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해 신청서를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다. 지난해 수준으로 115명의 대학생을 모집하며, 3억4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과천시민의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생도 포함됐으나, 정부의 고등학생 지원에 따라 올해부터 고등학생은 제외됐다.

성적 우수, 일반, 특기, 농업인 가정, 희망복지(장애인 가정, 다자녀, 기초생활수급 가정, 한 부모 가정)장학생으로 구분해 신청받는다.

신청 및 접수는 과천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거나 애향장학회 재단 사무국에서 교부하는 신청서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 성적조회, 가정경제력 확인 등을 거쳐 이사회의 심의로 확정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장학증서 교부와 함께 장학금 300만 원을 2회로 나누어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지난 1993년 1월 설립된 애향장학회는 장학기금과 학교지원기금으로 223억 9000만 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총 27회에 걸쳐 중, 고, 대학생 등 총 4905명에게 96억3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애향장학회는 중·고등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 학원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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