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5개 농촌지역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사업비 22억원 투입

하북면 2곳, 상북면 2곳, 물금읍 1곳 대상

경남 양산시청 전경.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관내 5개 농촌마을(하북 2개 마을, 상북 2개 마을, 물금 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주민주도의 상향식 농촌개발사업이다. 농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여건개선과 지역 경관개선 등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관내 9개 마을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 선정돼 추진했고, 2020년부터 지방 이양사업으로 전환 후 5개 마을을 선정해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하는 5개 마을 사업 중 지산마을 만들기 사업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체육공원과 주민쉼터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마을회관 주변 환경정비, 꽃 잔디 동산 조성 등 지역 경관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물금 서부마을과 용화사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임경대까지 연결해 임경대를 찾는 마을주민들과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코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물금 서부마을 내 포켓 쉼터와 테마 가로정비 등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시행될 것이다.

하북지내마을·상북신전마을·상북위천마을 만들기 사업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마을 테마에 맞춰 주민쉼터와 마을회관 주변 정비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내마을엔 건강증진 쉼터와 소통광장을 조성하고 신전마을은 주민쉼터 조성한다.

또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위천마을 저수지 주변 산책로 조성, 신전마을 건강길 조성 등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사업으로 마을주민들의 의식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며 "농촌마을의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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