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물가안정에 집중..골목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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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4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군별로 물가안정대책반을 가동해 가격 동향과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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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오는 14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물가책임관제를 운영해 현장 위주의 물가 관리를 강화한다. 시군 현장의 대응 체계 유지와 물가관리 시책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밤·대추·갈치·참조기·마른멸치 등 농수축산물 16종을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했다. 시군별로 물가안정대책반을 가동해 가격 동향과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서민 물가체감도가 높은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에 시군의 동참을 당부하고 착한 가격업소를 지원한다. 도는 64개 품목의 물가 정보를 홈페이지와 물가정보시스템에 주 2회 이상 올려 가격 현황을 상시 공개하고 있다.
주요 세부 추진 대책을 보면 농축산 분야는 제수용 축산물인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도축 두수를 늘려 공급을 확대한다. 도축 검사 시간을 8시간에서 11시간으로 늘리고, 주말 등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진행해 원활한 출하를 돕는다.
도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인 e경남몰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판매를 지원한다.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시중 가격과 비교해 10~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골목상권을 돕고자 경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만 원 이상 제로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제로페이 페스타 이벤트'도 추진한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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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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