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용품 판매·유통 거점 '순천만 가든마켓' 건립 준비 순조

오는 10월 개소 목표..정원산업 모델 기대

순천만 가든마켓 조감도.(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0월 '순천만 가든마켓'의 개소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순천만 가든마켓'은 순천시 연향동에 연면적 3935㎡(약 1200평)규모로 국내외 정원 자재·용품 등을 전시하여 판매하는 시설이다.

정원자재판매장과 철쭉류, 배롱나무, 홍가시 등 지역 내 대표 조경수목을 판매하는 정원수 공판장으로 구성된다.

정원수 공판장은 생산농장을 직접 방문해 산지 현장에서 묘목 등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보여주며 실시간 판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전자경매 등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건축공사를 시작하면서 '정원자재판매장 및 정원수공판장' 통합명칭을 공모해 지난 1월초 '순천만 가든마켓'으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순천만 가든마켓' 건립으로 다양한 정원용 식물과 정원 자재·용품 등의 전시·유통·판매 신규인력 수요 확충에 따른 순천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유통·판매가 순천만 가든마켓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져 정원산업 거점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온라인)현장 정원수 경매 등을 통해 투명한 정원수 가격 책정에 따른 생산농가와 소비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정원수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등 전자 유통망 구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등 새로운 정원산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공사 진행과 동시에 관련 조례 제정, BI개발, 운영매뉴얼 수립 등 운영에 대한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순천만 가든마켓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은 2월15일까지 입법예고 중으로 순천만 가든마켓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jw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