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 1위 고노, 스가는 아베 뒤인 5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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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이 난 스가 총리는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지지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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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전화 여론조사(1014명)를 실시한 결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고노 담당상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보도했다. 고노 담당상은 아베 정부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을 지냈고 스가 정부에서 행정개혁과 코로나19 백신접종담당상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도장과 팩스 사용 폐지 등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을 개혁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또 그는 트위터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치인으로 팔로워 수가 224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아베 신조 전 총리 후임으로 총리 선거에 나오려고 했으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아소파’ 내에서 반대해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이 난 스가 총리는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이시바 시게루(16%)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13%) 환경상, 아베 신조(7%) 전 총리가 뒤를 이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지지를 받은 셈이다. 스가 총리의 인기가 급락한 것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제대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올 9월까지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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