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 1위 고노, 스가는 아베 뒤인 5위로 추락

김소연 2021. 2. 1.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이 난 스가 총리는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지지를 받은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선호도 여론조사
고도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 도쿄 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전화 여론조사(1014명)를 실시한 결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고노 담당상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보도했다. 고노 담당상은 아베 정부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을 지냈고 스가 정부에서 행정개혁과 코로나19 백신접종담당상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도장과 팩스 사용 폐지 등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을 개혁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또 그는 트위터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치인으로 팔로워 수가 224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아베 신조 전 총리 후임으로 총리 선거에 나오려고 했으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아소파’ 내에서 반대해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이 난 스가 총리는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이시바 시게루(16%)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13%) 환경상, 아베 신조(7%) 전 총리가 뒤를 이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지지를 받은 셈이다. 스가 총리의 인기가 급락한 것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제대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올 9월까지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