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서울특별시의사회,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

정용운 기자 2021. 2. 1.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29일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이번 대한간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C형간염 환자들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소속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환자 교육 등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해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인 움직임인 C형간염 퇴치 달성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왼쪽)과 이한주 대한간학회 이사장이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간학회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29일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형간염의 위중성, 조기 검진 및 치료 중요성에 관한 교육콘텐츠의 제작과 배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주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또는 체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법정감염병으로, 오랜 기간 무증상으로 만성화되며 본인도 모르는 사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성이 큰 질환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가 심해 예방 백신이 없고, 국가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질병 예방과 조기 검진이 어렵다. 하지만 C형간염은 최근 개발된 경구 항바이러스제로 98% 이상의 환자에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를 간질환이 진행하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선 진료 현장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이번 대한간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C형간염 환자들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소속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환자 교육 등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해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인 움직임인 C형간염 퇴치 달성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형간염은 국내 사망률 2위 암이자 10년 생존율(약 22%)이 가장 낮은 간암의 주요 원인 질환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70~80%가 만성화되고, 이중 약 30~40%는 간이 굳고 기능이 저하되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한다. 국내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