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추진..가격인상 폭 최소화

강대한 기자 2021. 2. 1.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서민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가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월2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또 도의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물가책임관제를 운영해 현장 위주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시·군 현장의 대응체계 유지와 물가관리시책도 점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축산 공급 확대·수산물은 10~30% 할인행사
계란 가격 안정 위해 산란율 높이고 유통단계 축소
경상남도청 전경. © News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서민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가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월2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또 도의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물가책임관제를 운영해 현장 위주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시·군 현장의 대응체계 유지와 물가관리시책도 점검할 계획이다.

설 명절 중점관리 대상인 농수축산물은 16종으로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등이다.

시군별로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해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등과 가격동향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합동 점검한다.

도는 64개 품목의 물가정보를 홈페이지 및 물가정보시스템에 주 2회 이상 게시해 주요품목에 대한 가격 현황을 상시 공개함으로써 가격 인상을 억제한다. 지방공공요금은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폭 최소화와 인상시기 분산 유도를 통해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농축산 분야는 제수용 축산물인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도축두수를 늘려 공급을 확대하고, 도축검사 시간을 8시간에서 11시간으로 늘리고, 주말 등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사해 원활한 출하를 유도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으로 최근 가격이 상승한 계란가격의 안정을 위해 사육단계의 방역을 강화, 산란율을 높여 계란 생산량을 증대하며 유통단계 축소로 판매가격을 낮추고 잉여계란을 공급해 부족분을 해소한다.

수산분야는 정부비축 수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 가격안정을 위해 시중가격 대비 10~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경남도 인터넷쇼핑몰인 e경남몰에서는 3만원 이상 결제고객을 추첨해 적립금 1만원을 제공, 매주 월요일 선착순 2000명에게 10%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남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판매하고, 2만원 이상 제로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제로페이 페스타 이벤트’도 병행한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