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의 본질은 성접대 등 뇌물 수수가 있었다는 것이고,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노골적으로 행해졌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월26일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에 대한 검찰의 법무부 상대 수사 논란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 김 전 차관의 원주별장 성범죄 혐의에 두 차례나 무혐의 처리해준 검찰은 무슨 생각으로 이 수사를 할까?

ⓒ시사IN 조남진

“박근혜 대통령 시절 총선에서 180석 한다고 건방을 떨다가, 지면서 몰락한 것 아닌가. 그 원인을 왜 오세훈에게서 찾나.”

1월27일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 우파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내에서 본인에게 제기되는 ‘우파 몰락의 책임론’에 대해 반박한 말. 서울시장직을 ‘셀프 반납’하며 내건 초중고 무상급식 반대는 여전히 소신인지요?

“‘피해자다움’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가해자다움’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월25일 김종철 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저는 오늘 이 글을 통해 제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임을 밝힌다”라고 발표하면서 한 말. 정의당 지도부는 김종철 대표가 저지른 성추행에 대하여 ‘성폭력 무관용 원칙’에 의거하여 징계 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직위해제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낭비할 시간이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월20일(현지 시각) 첫 트윗에서 한 말.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정치의 대가였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월2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에 대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설 연휴 전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하며 한 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연결되는 신호탄?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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