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맞대결' 벼르는 박영선 우상호..신경전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뛰어든 박영선 우상호 후보는 1일 외부 공개일정 없이 당내 '온라인 국민면접' 준비에 주력했다.
그간 비공개로 진행됐던 후보검증 절차와 달리,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국민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우상호 후보와의 '친문 표심'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이 6주 만에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박영선 출마 효과'로 연결 짓는 분석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禹 "21분 도시, 잘못하면 갈등 사안" 박영선 공약 견제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뛰어든 박영선 우상호 후보는 1일 외부 공개일정 없이 당내 '온라인 국민면접' 준비에 주력했다.
경선 맞대결 구도가 본격화한 이후로 두 후보 모두 현장행보를 계획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그간 비공개로 진행됐던 후보검증 절차와 달리,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국민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의미다.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공개적으로 한 자리에서 정견발표를 하는 일정인 만큼 치열한 상호 견제도 예상된다.
두 주자 모두 상대방을 직간접 겨냥한 발언을 주고받으면서 일찌감치 신경전이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민감한 현안에 대해 선명한 발언을 내놓으며 당내 지지층 표심을 정조준했다.
박 후보는 BBS 라디오에서 정부의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공작을 하는 것이다. 원전을 극비리에 짓는 것이 가능한가"라면서 "지나친 정치공학적 공격으로, 국민의힘이 초조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사법농단 연루' 임성근 부장판사의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 국회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상호 후보와의 '친문 표심'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이 6주 만에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박영선 출마 효과'로 연결 짓는 분석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 여러분의 마음이 민심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위를 내세웠다.
우상호 후보는 연일 박 후보의 공약을 정조준하며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21분 콤팩트 도시' 구상을 두고 "잘못하면 갈등 사안이 될 것 같다"면서 "25개 구가 있는데 21개로 나누면 서대문은 어떻게 되나, 서대문과 은평 일부인가, 마포와 서대문 일부인가"라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장관 출신으로 행정경험을 갖춘 박 후보와의 경쟁에서 불리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더 중요한 것은 리더십"이라면서 "서울시장에 행정가가 필요하냐고 국민께 물으면, 압도적으로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답했다.
우 후보는 국민면접과 관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떨리는 마음으로, 당원 동지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울에서 민주당원과 지지층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k@yna.co.kr
-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 "내 자식인데 왜 막나요"…미혼부의 눈물
- ☞ 건설 근로자 탄 승합차 당진∼영덕고속도서 전복…7명 숨져
- ☞ 병사 편지 공모전에 박보검 응모…수신인은 누구?
- ☞ '북경 임재범' 김윤길 "한 서린 목소리, 굴곡진 인생 덕분"
- ☞ 출퇴근 시간 바글바글…지하철은 코로나 청정지대?
- ☞ 급식통에 정체불명 액체 '슬쩍'…수상한 유치원 교사
- ☞ '계장님, 밤에 연락하지 마요'…익명 글에 경찰 '발칵'
- ☞ 모친 때리는 아들 목조른 아버지 "살인미수 이해안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