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대출 규제하고 주택공급 늘리면 현금부자만 좋아"

서혜림 기자,정윤미 기자 2021. 2.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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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일 "반값 아파트 정책과 더불어 무주택자들에 대한 파격적 대출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출규제 완화 없이 주택공급만 늘리면 현금부자만 좋을 뿐, 정작 집이 필요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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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아파트 강남 도심에는 환매형, 이외 지역엔 분양형으로 투트랙"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반값 아파트 대 강남 재건축 될 것"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정윤미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일 "반값 아파트 정책과 더불어 무주택자들에 대한 파격적 대출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출규제 완화 없이 주택공급만 늘리면 현금부자만 좋을 뿐, 정작 집이 필요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노 위원은 반값 아파트와 관련해 "핵심은 건물만 분양하는 것이라며 "토지와 건물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토지 분리형 분양주택을 공급하면 서울에서도 20평대 2억 원, 30평대 3억 원, 평당 천만 원대 아파트를 얼마든지 분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제도권에서 추진했던 반값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해 강남 등 수요가 몰리는 도심 한복판에서는 안정적 거주에 초점을 둔 환매형 반값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는 시세차익이 가능한 분양형 반값 아파트로 투트랙 방식으로 (공급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반값 아파트 대 강남 재건축이고 반지하 청년 대 초고층 복부인이 될 것"이라며 "한 해 수 천에서 수억 원씩 폭등하는 집값, 전셋값 대란 속에서 집 없는 서민과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반값 아파트 실행을 위한 토지 분리형 분양주택 특별법을 이번 주 중 발의해서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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