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코로나19 백신 3월 말까지 5만7천명 접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지역에 배정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은 2천400명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첫 물량을 포함해 3월 말까지 코로나19 환자와 고위험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등 5만7천 명의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전남도에 배정된 2월 첫 접종 백신 물량도 2천400명분밖에 안 되는 데다 추가물량이 제때 공급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접종인력으로 간호대생 투입 방안 검토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에 배정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은 2천400명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첫 물량을 포함해 3월 말까지 코로나19 환자와 고위험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등 5만7천 명의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또 추가 백신 물량이 들어오면 백신접종 의료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도내 간호대학 학생들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일 전남도가 내놓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월별 접종 계획에 따르면 도내 접종 대상은 총 185만 명이다.
계획하고 있는 월별 접종 인원은 3월까지 5만7천 명, 4~6월 47만1천 명, 7~9월 103만3천 명, 10~12월 28만9천 명이다.
3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와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의료인과 대응요원 등이다.
4~6월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근무하는 보건의료인 등이 접종한다.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하는 7~8월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소방 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와 성인 19~64세 주민이 백신을 맞는다.
10월 이후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 등이 백신을 접종한다.
월별 계획은 이같이 짜여 있지만, 예정대로 접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전남도에 배정된 2월 첫 접종 백신 물량도 2천400명분밖에 안 되는 데다 추가물량이 제때 공급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백신 이동·보관과 인력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호남권의 경우 최초 접종과 의료인력 교육은 조선대병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 접종 장소는 우선 순천·강진·목포의료원으로 예상되지만 백신 특성상 이동과 보관이 까다로워 계획된 접종 일정에도 차질을 줄까 우려된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8도 냉장 보관이라 그나마 낫지만,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하는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이 도입되는데 보관 자체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지역별 접종센터를 확보해 백신을 관리할 방침이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은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인력도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는데 전남도는 도내에 있는 간호대 3~4학년생들을 여기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119 구급대 간호사 200여명과 함평 국군통합병원 인력도 지원받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특성상 섬이나 오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찾아가서 접종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 병사 편지 공모전에 박보검 응모…수신인은 누구?
- ☞ 급식통에 정체불명 액체 '슬쩍'…수상한 유치원 교사
- ☞ "내 자식인데 왜 막나요"…미혼부의 눈물
- ☞ 건설 근로자 탄 승합차 당진∼영덕고속도서 전복…7명 숨져
- ☞ '북경 임재범' 김윤길 "한 서린 목소리, 굴곡진 인생 덕분"
- ☞ 출퇴근 시간 바글바글…지하철은 코로나 청정지대?
- ☞ '계장님, 밤에 연락하지 마요'…익명 글에 경찰 '발칵'
- ☞ 모친 때리는 아들 목조른 아버지 "살인미수 이해안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