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설 연휴 전 농어업인 수당 70만원 지급..총 28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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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이 지역 농업인 4천여 명에게 올해 농어업인 수당을 설 연휴 이전까지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철원군은 최근 농어업인수당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농어업인 수당 1차 지급대상자 4천084명을 확정하고 농가당 70만원씩 총 28억5천900만원을 오는 10일까지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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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지역 농업인 4천여 명에게 올해 농어업인 수당을 설 연휴 이전까지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철원군은 최근 농어업인수당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농어업인 수당 1차 지급대상자 4천084명을 확정하고 농가당 70만원씩 총 28억5천900만원을 오는 10일까지 나눠줄 예정이다.
수당은 지역 자본 유출을 최소화하고자 강원상품권 42만원과 철원사랑상품권 28만원 등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대상 농가는 신분증을 들고 주소지 내의 농협을 방문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산지법 등 관련 불법행위자, 경작면적 1천650㎡ 미만 또는 20만㎡ 이상인 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농어업인 수당은 공익적 기능 유지에 대한 보상"이라며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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