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소재 사우나서 15명 확진.."남탕 이용자 검사 필요"

"1월14~28일 뉴봉이랜드 사우나 남탕이용자 검사요망"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북구 소재 뉴봉이랜드 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에 위치한 뉴봉이랜드 사우나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11명, 31일에 3명(이용자 1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모두 서울 거주 확진자들이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5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88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시는 성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다.

시는 또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성북구 소재 뉴봉이랜드 사우나(남탕) 이용자는 신속하게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우나 시설은 이용인원 제한을 지켜주고 탈의실 등 공동이용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발한실 운영 금지, 시설 내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있으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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