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고발' 시민단체 "공당 대표 성추행은 사회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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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는 "공당인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혐의는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며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1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앞에서 고발인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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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는 "공당인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혐의는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며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1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앞에서 고발인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대표의 장혜원 의원 성추행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홍 대표는 김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장 의원은 "부당한 2차 가해"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장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홍 대표는 "김 전 대표가 정의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이 사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장 의원은 당당히 피해자로서 경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진술해야 한다"며 "이것이 2차 피해를 막고 사법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홍 대표는 조사 직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비서 부당해고 의혹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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