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병원·동대문 고시텔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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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병원과 고시원 등 집단감염 사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성동구 병원 관련 13명, 동대문 고시텔 관련 9명, 중구 복지시설 관련 8명 등이 추가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고시텔 이용자 1명이 1월 29일 최초 확진후, 31일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직원 2명과 거주자 7명 등 서울 시민 10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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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병원과 고시원 등 집단감염 사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추가된 서울시 일일 확진자는 107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현재 사망자는 총 325명이다. 사망자는 70대 기저질환자다. 서울 관악구 거주자로 지난해 12월15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이날 서울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성동구 병원 관련 13명, 동대문 고시텔 관련 9명, 중구 복지시설 관련 8명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성북구 사우나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3관련 2명 등도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고시텔 이용자 1명이 1월 29일 최초 확진후, 31일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직원 2명과 거주자 7명 등 서울 시민 10명이 감염됐다. 복도형 고시텔은 환기가 어렵고 주방과 세탁실, 샤워실 등을 공유하고 있었고 일부 거주자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은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성동구 소재 병원에서 발생한 집담감염은 입원 환자의 보호자가 27일 최초 확진된 후 30일까지 33명, 31일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 47명 중 서울시 확진자는 44명이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병원은 출입 보호자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으나 일부 간병인들이 미흡하게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시 코로나 확진 건수는 다소 진정됐지만 무증상자 비율과 65세 이상 취약층의 확진 비율은 상승했다.
지난주 확진 사례는 806건으로 일평균 115명이다. 2주전 일 평균 감염자(125.1명) 대비 1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25.9%에서 28.5%로 증가했다. 무증상자 비율도 31.6%에서 지난주 40.4%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주전보다 22.1%에서 22.5%로 소폭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주전 30명, 지난주 24명으로 지속적으로 높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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