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산불 위험 예년보다 높다..건조하고 강한 바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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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산불 위험도가 예년보다 높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하고 평년보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1일 국립산림과학원은 2월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서서히 산불 위험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4월에는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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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불 65% 봄철 발생"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하고 평년보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1일 국립산림과학원은 2월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서서히 산불 위험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4월에는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65%가 봄철에 발생했다. 2017년 이후 매년 봄철마다 100㏊ 이상 대형 산불이 잇따랐다.
산림청이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620건의 산불이 발생해 2920㏊의 산림이 불에 탔다. 최근 10년 평균 대비 건수는 31%, 면적으로는 1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해 소각산불, 건축물 화재, 성묘객 실화 등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산불 발생이 5% 줄었다. 하지만 입산자 실화 21%, 담뱃불 실화 241%가 각각 증가하며 무단 입산에 따른 산불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설 연휴가 있는 2월 둘째 주까지 평년과 비교해 기온이 오르면서 성묘객과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입산 시 향을 피우거나 흡연, 소각 등의 행위는 삼가고 산불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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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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